도전/열정 글귀..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일화


도전/열정 글귀..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일화 소개 포스팅입니다.


[도전/열정 글귀..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일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혹시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호날두는 2015년 현재 리오넬 메시라는 선수와 함께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손꼽히고 있으며, 모든 축구 선수가 한 번쯤은 입단을 꿈꾸는 축구팀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고 있다. 호날두는 현재 세계 모든 축구 선수 중 가장 높은 연봉을 받고 있는데, 그 액수가 자그마치 4900만달러(한화 500억원)나 된다. 


그의 성공은 결코 저절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그가 오늘날 세계 최고의 선수라는 타이틀을 얻기 위해서는 수많은 역경과 악조건을 이겨내야 했다. 오늘날의 호날두가 있기까지 그가 이겨내야 했던 역경과 악조건은 무엇이었는지, 그의 자서전 '최고의 순간'과 인터넷에서 찾아볼 수 있는 이야기들을 토대로 '호날두 1인칭 시점'으로 재구성해봤다. 짧은 글이지만 최고의 순간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일화



(좌- 호날두의 어머니와 그가 살던 집. 우- 호날두와 그의 아버지)



나는 마데이라의 빈민가에서 태어났다...


우리 집은 형편이 썩 좋지는 않았다. 아니, 좋지 않은게 아니라 매우 나빴다. 나는 가난이 너무 싫었다. 도망치고 또 도망치려해봐도, 가난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었다. 


그래도 가난뿐만이었으면 참 좋았으련만. 


나의 아버지는 알콜중독자였다. 항상 술에 취해 있는 아버지 때문에 매일 집에 들어가는 것이 너무 두려웠다. 나의 형은 아버지보다 더 심각했다. 그는 마약중독자였다. 그는 항상 약에 취해있었고, 약을 찾아 나설 때를 빼고는 삶에 대한 의욕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다. 이런 우리 가족을 먹여 살리는 사람은 휴일도 없이 청소부 일을 하는 우리 어머니였다. 



(아마추어팀 안도리나 시절 호날두)



우연히 날아든 축구공...


나는 친구가 없었다. 너무 가난해서 학교를 제대로 다닐 수 없었기 때문이다. 내가 할 수 있었던 건 놀이터에서 혼자 옹졸한 흙장난을 하는 것뿐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흙장난을 하던 나에게 우연히 축구공이 날아왔다. 저 멀리서 또래의 아이들이 축구를 하고 있던 것이었다. 우연히 날아온 그 축구공을 그들에게 다시 찼을 때, 난 태어나서 처음으로 희열이라는 것을 느꼈다.


"어머니, 저도 축구가 하고 싶어요. 축구팀에 보내주세요." 나는 그 길로 집으로 달려가 어머니에게 말했다. 나의 철없는 부탁에 어머니는 꽤나 당황하셨다. 우리 집 형편으로는 비싼 축구비용을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어머니는 나의 철없는 부탁을 기꺼이 들어주시기로 했고, 어머니의 노력 끝에 '안도리나'라는 아마추어 팀에 들어갈 수 있었다.






나에게 또다시 찾아온 역경들...


나는 이후 아마추어팀 안도리나를 거쳐, 프로팀인 CD나시오날로 팀을 옮기게 되었다. 나는 그 곳에서 금새 실력을 인정받았고 11살이 되던 해에 고향을 떠나 포르투갈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스포르팅CP(리스본)'으로 이적하게 되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리스본에서의 생활은 결코 평탄하지 않았다. 


나는 그곳에서 촌놈이라는 이유로 놀림을 받고 왕따를 당해야만 했다. 나는 가난하다는 이유로 연습경기에서 단 한번의 패스도 받을 수 없었다. 너무 억울했다. 매일 몰래 숨어 눈물을 흘렸다. 마데이라에 계신 어머니 생각이 났다. 고향으로 돌아갈까 생각도 했다. 하지만 여기서 포기할 수 없었다. 나는 매일 연습장에 가장 일찍 나와 가장 늦게까지 연습했다. 그러자 실력이 더 늘었다. 내가 실력이 늘자 나를 따돌리던 친구들이 하나둘씩 나를 인정해주기 시작했다.


얼마 못가 15살 때 또 한번의 시련이 내게 찾아왔다. 


나는 어렸었을 때부터 심장이 남들보다 두 배 빨리 뛰는 질병을 갖고 있었는데, 이 질병이 내 발목을 잡게 된 것이다. 팀닥터는 이 질병을 치료하지 않으면 앞으로 선수생활을 할 수 없을거라고 했다. 하지만 당시 우리집은 여전히 가난했고, 값비싼 수술비를 지불할 돈이 없었다. 이 사실은 안 어머니는 내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2 배로 일해야 했다. 몇 달 후, 어머니가 모은 돈으로 마침내 수술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수술은 매우 성공적으로 끝났고, 나는 다시 뛸 수 있게 되었다.




(스포르팅CP와 맨처스터의 경기 中)



고생 끝, 행복 시작...


17세가 되던 해에, 난 리스본과 정식계약을 하고 성인팀에 합류하게 되었다. 드디어 꿈에 그리던 그라운드에서 뛸 수 있었다. '심장이 터져도 좋아!' 나는 매 경기를 죽을 각오로 뛰었다. 그 결과 나는 정규리그에 데뷔한 첫 해를 성공적으로 보내고 있었다. 


그렇게 첫 해가 지나가고 있던 어느 날, 나는 전화 한 통을 받았다. 그는 자신을 다른 축구팀의 감독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나만 원한다면 나를 그 축구팀으로 이적시키고 싶다고 했다. 그의 말을 듣고 나는 몸에 소름이 돋았다. 전율이 느껴졌다. 그 전화의 주인공은 세계 최고의 구단 중 하나인 '맨처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었기 때문이다.


전화를 끊은 후 나는 고향의 어머니에게 바로 전화를 걸었다. 어머니가 전화를 받았지만 흐르는 눈물 때문에 말이 잘 나오지 않았다. 나는 흐느끼며 어머니에게 말했다.


"엄마, 이제 청소부 일 안해도 돼.." 어머니는 아무 말씀 없이 수화기를 잡고 울고 있으셨다.


빈민가의 외톨이, 마데이라 촌놈, 심장병을 가진 소년이었던 나는 그렇게 오늘의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되었다.




호날두는 현재 레알마드리에서 축구선수로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것은 물론, 아동질병 퇴치와 아동구호 운동가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 호날두는 소말리아에 300억을 기부한 것으로도 화제가 된적이 있으며, 그가 한 해 기부하는 금액이 한국인 5천만이 한 해 기부하는 금액을 넘는다고 한다. 


인생에서 가장 멋진 일은, 사람들이 당신은 해내지 못할거라 생각하는 일을 해내는 것이다. 모두가 가능하다고 하는 일을 이루어 낸 것은 그저 평범할 뿐이다. 사람들이 "그건 가능성이 없어."라고 말하는 일을 해낸다면, 당신은 위대한 사람이 될 것이 분명하다. 불가능에 도전하라!



도전/명언 글귀..크리스티아노 호날두 일화, 여기까지.


*글의 구성을 위해 임의로 생략한 부분들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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