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럽게 거절하는법..거절의 기술에 관한 포스팅입니다.
[부드럽게 거절하는법..거절의 기술7]
"내가 이걸 거절하면 상대방이 나를 싫어할거야.", "거절하면 나를 나쁜 사람으로 생각할거야."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 이런 식의 사고 방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유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대부분이 '착한 사람'이 되도록, '순종'하도록 교육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넌 참 말을 잘 든는구나. 착한 아이네.", "착하지? 어른들 말씀 잘 들어야 한다." 행여 부모나 교사가 시키는 일에 대해서 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아이가 있으면, 그 아이는 '나쁜 아이'로 찍히거나 다시는 거절하지 못하도록 혼쭐이 나기도 한다. 어린 시절 내내 거절을 하게 되면 죄책감을 느끼도록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과연 어른이 되어서 거절을 잘할 수 있을까?
여튼 각설하고, 거절을 하면 '나쁜 사람'이 되는 우리나라 사회에서도 거절을 하면서 '들 나쁜 사람'이 되는 법은 있다. 같은 말이라도 '어'다르고 '아'다르듯, 거절을 할 때 말을 적절히 포장하면 상대방의 기분을 덜 상하게 하면 된다. 이번 포스팅엔 거절하는 말을 포장하는 여러가지 정중하게 거절하는 법들 중 가장 간편하면서도 실용적인 7가지 방법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부드럽게 거절하는법 7
1. "생각할 시간을 좀 주세요."
그 자리에서 거절해야 하는 것이 명백한 순간에도, 한 두시간 정도 생각해 본 (척 한) 이후에 거절하라. 이 편이 그 자리에서 당장 거절하는 것보다 상대의 반발을 덜 사게 될 뿐더러, 스스로도 자신의 상황을 판단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2. "정말 좋은 제안이군요."
일단 상대방의 제안을 경청하고 인정해줘라. 그다음 다른 일 때문에 바뻐서 제안을 수락할 수 없다며 거절해라. 다른 일이 어떤 일인지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된다. 부탁보다는 제안을 거절할 때 사용하는 방법이다.
3. "저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친구 사이에 부탁 혹은 제휴나 영업이든 그 대상이 된 것은 당신이 나름대로 쓸만하다는 증거다. 당신을 찾아와 준 것에 먼저 고마움을 분명하게 표시한 뒤, 부탁들 들어줄 수 없는 이유를 설명하라. 이 방법은 상대의 자존심을 상하지 않게 할 수 있다.
4. "원칙적으로 저는 그런 일을 하지 않아요."
'자네 사정은 알겠다만, 난 친구 사이에는 돈을 꿔주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네.' 일정한 자신의 확고한 기준이 거절의 이유라면 상대방의 반발을 덜 사게 되고 개인적인 이유로 거절하는 것보다 더 잘 받아들여진다.
5. "정말 안 됐네요."
상대방은 꽤나 오랜 고민 끝에서야 당신에게 부탁을 하고 있는 것일 수 있다. 들어주기 어려운 부탁이더라도, 거절에 앞서 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처지를 공감해 주어라. 상대방은 거절을 당하면서도 당신에게 고마워 할 것이다.
6. "지금은 곤란한데요."
사실상 거절이지만, 당장 거절하기 보다는 다음 기회로 미루는 방법이다. 어떤 특정한 날 무엇을 해달라는 부탁을 받으면 "안 돼요. 하고 싶지 않아요." 보다는 "그 날은 어려워요."가 사람의 마음을 덜 상하게 한다. 단,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부탁에는 소용이 없을 수 있다.
7. "음..안 되겠어요."
같은 거절이라도 잠시 뜸을 들여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라. 그 다음 거절하라. 이 방법을 이용할 때 중요한 것은 분명하게 거절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아직도 마음의 결정을 내리지 못한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상대에게 여지를 줄 우려가 있다.
가족, 애인, 베프 등 손해를 보면서도 부탁을 들어주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들어줘도 좋다. 단 그 부탁을 들어주고 싶다는 마음이 진심이어야 한다. 들어주기 싫은 부탁을 억지로 들어주면 부탁을 들어주는 사람과 한 사람 모두 불편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거절과 관련한 명언을 하나 남기면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다.
당신은 "예"라는 대답에
진심을 담고 있어야 한다.
만약 당신이 그럴 마음이 없다면
"아니오"라고 해야한다.
- 메리 제인 라이언
부드럽게 거절하는법..거절의 기술, 여기까지.